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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육아 정보

흑마늘 밥솥으로 만드는 방법과 효능 및 부작용

by 콩미 202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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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늘 밥솥으로 만드는 방법

가정에 사용하지 않는 밥솥이 있다면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사용법은 아주 다양하게 있습니다. 식혜, 발효홍삼, 흑마늘, 숙성 계란 등 오쿠로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밥솥으로 흑마늘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직접 만들면 저렴하고 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으므로 안심이 되고 여러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말린 흑마늘을 젤리처럼 말랑말랑하게 씹어 드실 수도 있고 흑마늘을 꿀에 절여 정과를 만들 수도 있고 끓여서 즙으로 드셔도 됩니다. 오늘은 숙성시킨 흑마늘을 젤리처럼 말랑말랑하게 드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통마늘을 사서 뿌리 부분을 잘라내어 다듬어 줍니다.  겉에 지저분한 껍질만 살짝 제거합니다. 씻거나 껍질을 완전히 제거하시면 안 됩니다.  마늘은 의성 마늘을 추천합니다. 숙성되고 말리면 크기가 작아 지기 때문에 너무 작은 육쪽마늘보다는 크기가 조금 큰 마늘이 적합합니다.
  2. 보온기능이 있는 밥솥에 채반을 깔아줍니다. 삼발이 형식으로 된 스테인리스 채반이 적합합니다. 채반을 깔지 않으면 발효과정에서 마늘에서 흘러나오는 즙이 바닥에 고이게 되며 마늘과 만나면 발효가 덜 되고 갈색으로 남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밥솥에 마늘을 찐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마늘즙과 마늘이 만나면 마늘이 물러집니다. 
  3. 채반 위에 흙은 제거되고 껍질은 남아있는 통마늘을 넣고 밥솥의 뚜껑을 닫아줍니다. 그리고 보온기능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때 취사 버튼을 누르시면 안 됩니다. 반드시 보온 버튼을 눌러주십시오. 그리고 절대로 뚜껑을 열어보시면 안 됩니다. 뚜껑을 열게 되면 아주 지독한 냄새를 맡게 됩니다. 숙성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4. 보온 상태로 15일이 되면 스위치를 뽑아주시고 마늘을 꺼내어 소쿠리에 널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햇볕에 말려줍니다.  숙성이 잘 된 것은 3일 정도 말려주시고 수분이 많이 남아있는 것은 5일 이상 말려주시면 말랑말랑 젤리 같은 느낌의 흑마늘이 완성됩니다. 

효능

완성된 흑마늘 사진
완성된 흑마늘

 

  • 마늘은 섭취하면 매운맛이 있는데 섭취하면 열을 내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니 손발이 차갑거나 배가 냉한 분들이 드시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는 효능이 있습니다.
  • 흑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항균 성질이 있어 우리 몸을 공격하는 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홍삼과 같이 면역력을 키워 전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성질이 있어서 소화기관에 도움을 줍니다. 
  •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남성들의 정력에 도움을 주고 체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시켜 고혈압이나 동맹경화, 심장질환, 고지혈증 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
  • 흑마늘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항산화 기능이 있어서 혈액을 깨끗이 해줍니다.
  •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을 예방하고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마늘은 타임지에서 선정한 슈퍼푸드 10종 중 하나로 이 정도면 만병통치약 수준으로 좋은 음식입니다. 

부작용 및 보관방법

거부감이 드는 강한 냄새만 이겨낸다면 백가지가 넘는 득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발효과정을 통해 냄새가 많이 약해집니다. 생 것으로 많이 섭취하게 되면 구토나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지만 발효과정을 거쳐 위험성이 많이 낮아집니다. 그리고 열을 내는 성질이 있으므로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지만 혀에 염증이 있거나 갑상선 기능 항진을 앓고 계신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순환에는 도움이 되지만 혈액응고를 막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심장병이 있는 환자나 수술을 앞둔 환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을 앞둔 환자가 미리 아스피린 약을 복용하지 않는 이치와 같습니다. 말려서 말랑말랑한 흑마늘은 지퍼백이나 밀폐 유리용기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오래 두고 먹어도 변질되거나 상하지 않습니다. 거의 1년 가까이 두고 먹었는데 변질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 마늘을 주로 양념에 쓰며 거의 매 끼 반찬에 넣어 건강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발효과정을 거쳐 먹기 좋은 흑마늘이라고 하더라도 과하게 많이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과유불급이라 하루 서 너 개 정도 입가심으로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조금씩 꾸준히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은 식용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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