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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육아 정보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등장인물과 줄거리 및 감상평

by 콩미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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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아이들과 하루 종일 집에만 있으니 자연스레 TV 시청 시간이 늘어납니다. 저희 집은 케이블 방송은 안 되지만 스마트 TV로 넷플릭스가 결제되고 있고 지인 찬스로 디즈니 플러스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7세 아이들이 빠져있는 디즈니 만화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개봉된 디즈니의 야심작인데 개봉 당시에는 그다지 즐겨보지 않았지만 요즘 들어 자주 보네요. 

  • 미라벨: 마드리갈 가족의 일원으로 이 만화 영화의 주인공 특별한 능력은 없으나 사교성이 좋고 가족을 잘 챙기며 도움을 주는 캐릭터입니다.
  • 아부 엘라: 미라벨의 외할머니이자 마드리갈 집안의 가장 어른이며 마법 능력은 없습니다.  약간은 딱딱하고 엄한 느낌이 드는 할머니입니다. 아부 엘라에게는 훌리에타, 페파, 브루노 이렇게 세 쌍둥이 자녀가 있습니다.
  • 페드로: 미라벨의 외할아버지입니다. 미라벨의 어머니가 어릴 적 돌아가셨습니다. 
  • 훌리에타: 미라벨의 어머니입니다. 가지고 있는 마법의 능력은 만든 음식으로 다치거나 병든 사람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손목이 꺾인 사람이 훌리에타가 만든 빵을 먹으면 바로 손목이 돌아오고 항상 벌에 쏘여 오는 미라벨의 아버지 어거스틴의 부은 얼굴을 즉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루이사, 이사벨라, 미라벨 이렇게 세 명의 딸이 있습니다.
  • 페파: 미라벨의 이모입니다. 가지고 있는 마법의 능력은 기분으로 날씨를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으면 비가 오고 기분이 좋으면 날씨가 맑습니다. 펠릭스와 결혼하여 돌로레스, 카밀로, 안토니오 이렇게 세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 브루노: 미라벨의 외삼촌입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집을 떠났는데 미래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름에 '노'가 들어가는데 사람들이 'We don't talk about bruno, no no'라는 노래를 부릅니다. 디즈니 만화는 노래의 라임이 찰떡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 루이사: 미라벨의 친언니입니다. 가지고 있는 마법의 능력은 힘이 세다는 것입니다. 기울어진 집을 발로 한 번 차 버리면 돌아오고 강의 다리도 옮기고 당나귀도 들어서 마구간에 갖다 넣는 등 힘으로 하는 일은 다 할 수 있습니다.
  • 이사벨라: 미라벨의 친언니입니다. 모두에게 완벽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가진 마법의 능력은 꽃을 피우고 꽃으로 도배를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미라벨에게만 성질을 들어내며 솔직한 모습을 보입니다. 
  • 돌로레스: 미라벨의 이종사촌 언니입니다. 가진 마법의 능력은 귀가 밝아서 작은 소리도 잘 듣는다는 것입니다. 벽 속의 쥐들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 카밀로: 미라벨의 이종사촌으로 가진 능력은 변신입니다. 손님을 맞이할 때 들어오는 손님마다 손님과 똑같은 모습을 변신해서 맞아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안토니오: 미라벨의 이종사촌 동생으로 동물을 좋아하고 귀여운 아이입니다. 특별한 마법의 능력을 갖게 됩니다. 
  • 마리아노: 이사벨라의 약혼자로 아부 엘라가 마음에 들어 하는 청년입니다. 

줄거리

미라벨이 동네 아이들에게 마드리갈 가족을 소개합니다. 마드리갈 가족의 대장인 외할머니 아부 엘라부터 마법의 능력을 가진 엄마, 페파 이모, 브루노 외삼촌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도 각각의 능력을 가졌고 가장 어린 안토니오는 오늘 능력을 받는다고 합니다. 정작 미라벨은 마법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안토니오가 보이지 않아 페파 이모는 구름 낀 채 아이를 찾고 분주한 가운데 안토니오를 잘 달래서 마법의 문 앞으로 이끌어주는 것은 미라벨이었습니다. 그리고 안토니오는 특별한 능력을 받게 됩니다. 안토니오까지 능력을 받게 되자 마법의 능력을 가지지 않아도 괜찮다고만 생각하던 미라벨의 마음속에 안 괜찮다는 마음이 자리 잡게 됩니다. 그런 마음이 생기자 마법의 집인 까시타에게 균열이 생깁니다. 미라벨은 집에 금이 간 모습을 보고 위기를 해결해 보기 위해 정보를 찾아 브루노 삼촌 방에서 삼촌이 마지막으로 본 환영의 조각들을 찾아내고 자기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후 마리아노가 이사벨라에게 청혼을 하러 옵니다. 미리 언제 오는 지를 귀가 밝은 돌로레스가 가족들에게 알려줍니다. 청혼만은 무사히 치르고 싶었지만 미라벨이 찾아낸 환영으로 나비효과가 생겨 집안이 발칵 뒤집히고 청혼도 무산됩니다. 미라벨은 우연찮게 브루노 삼촌을 만나게 되고 다시 미래를 봅니다. 자기가 집을 망쳤다고 생각했지만 해결할 방법은 바로 이사벨라 언니와의 화해였습니다. 이사벨라와 크게 싸운 것은 아니지만 항상 완벽하고 예쁜 척하는 이사벨라 언니를 아니꼽게 생각하고 있던 터라 이사벨라 언니와의 화해가 중요한 변환점이 됩니다.  알고 보니 완벽함에 억눌려 살던 언니였던 것이죠. 그리고 결혼도 원한 것이 아니라 집안을 위해 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자 미라벨이 할머니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하자 들으려 하지 않고 말도 막 자르고 화를 내십니다. 미라벨은 집안의 위기를 구하려고 했으나 강압적인 할머니 모습을 보고 대들게 됩니다. 바로 이 집안의 위기는 할머니 때문이었다고요. 그러자 집이 갈라지고 부서집니다. 이후에 할머니가 그렇게 완벽하고 강압적이게 된 이유를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죠. 결국 집을 떠난 브루노 삼촌도 돌아오고 마을 사람들이 도와줘서 집도 새로 짓습니다. 마법의 힘은 다 사라졌지만 새로운 집에 문 손잡이를 미라벨이 달게 됩니다. 그리고 집안 전체에 마법이 다시 살아나게 된다는 가족 드라마 이야기입니다. 

감상평

아이들이 좋아해서 하루 종일 보게 되는 영화로 리뷰를 남겨봤습니다. 무엇보다 노래가 좋아 따라 부르게 되는데 가사가 조금 빠른 느낌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아나가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데 아이들이 엔칸토를 더 즐겨보네요. 극 초반에 미라벨에게 함부로 대하는 아부 엘라가 상당히 거슬리며 짜증이 났습니다. 뭐 얼마나 대단한 집안이라고 마법의 능력이 없다고 이렇게 무시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손녀에게 박한 모습을 보고. 하지만 그 이유를 알게 되니 조금은 마음이 이해가 갔습니다. 상실감과 가족에 대한 집착, 그리고 욕심이겠죠. 제 주변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어머니나 아버지 그 윗 대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사람마다 특색이 있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나이가 드니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사람이 변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꾸 겉도는 아버지는 그러한 할아버지 영향이 컸고 억척스러운 어머니는 아버지 없이 자라 강압적인 외할머니 아래에 컸다는 그런 상황들이 이해가 되더란 말입니다. 그리고 디즈니 플러스는 언어가 다양하게 제공되어 있어서 오디오와 자막 설정을 여러 가지로 바꿀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엔칸토도 Chinese 3가지, Dansk, Deutsch, English, Espanol, Francais, ltaliano, Magyar, Nederlands, Norsk, Polski, Portugues, Portugues(Brasil), Romana, Slovencina, Suomi, Svenska, Turkce, Vlaams, Islenska, Cestina, E入入nvlka(?), 일본어, 한국어등 여러 언어와 자막이 제공된 다는 사실입니다. 영어로 듣거나 영어 자막을 보거나 이런 식으로 언어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디즈니가 인종차별과 성별 차별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모아나 때부터 느끼고 있었습니다. 주인공도 여자가 많고 인종도 다양하게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죠. 시대에 변화에 잘 맞는 영화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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