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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엄마의 레시피

2025년 5월, 6월 말날 장가르기 다시마 된장덮기

by 콩미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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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장가르기 좋은 날

정월(음력1월)에 장담그기를 하셨다면

3월~ 4월에는 장가르기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보통 장담그기를 하고 50일 전후로 

장가르기를 하는데 말날을 기준으로

장담그고 장가르기를 하시려면

48일 혹은 60일에 장가르기

좋은 날이 돌아옵니다. 

말날은 12일 간격으로 돌아오기때문이죠.

장가르기를 일찍하면 된장 맛이 좋고

장가르기를 늦게하면 메주에서 

간장이 잘 우러나기에 간장 맛이 좋습니다.

크게 다르지 않으니 좋은 날 선택하세요.

 

네모는 말그림 그려진 말날입니다.

네모는 말그림 그려진 말날입니다.

장 담그는 날 (말날) 장 가르는 날 (말날 48일째) 장 가르는 날 (말날 60일째)
 25년 2월 6일 (음력 1월 9일) 25년 3월 26일 (음력 2월 27일) 25년 4월 7일 (음력 3월 10일)
25년 2월 18일 (음력 1월 21일) 25년 4월 7일 (음력 3월 10일) 25년 4월 19일 (음력 3월 22일)
25년 3월 2일 (음력 2월 3일) 25년 4월 19일 (음력 3월 22일) 25년 5월 1일 (음력 4월 4일)
25년 3월 14일 (음력 2월 15일) 25년 5월 1일 (음력 4월 4일) 25년 5월 13일 (음력 4월 16일)
25년 3월 26일 (음력 2월 27일) 25년 5월 13일 (음력 4월 16일) 25년 5월 25일 (음력 4월 28일)
25년 4월 7일 (음력 3월 10일) 25년 5월 25일 (음력 4월 28일) 25년 6월 6일 (음력 5월 11일)
25년 4월 19일 (음력 3월 22일) 25년 6월 6일 (음력 5월 11일) 25년 6월 18일 (음력 5월 23일)

 

말날이란? 달력에 말그림이 그려진 날로

한자 오(午)가 적힌 날입니다. 

이 말날에 장 담그기를 하고 장 가르기를

하는 이유는 말의 강한 기운으로 

장맛이 좋은 날로 전해내려옵니다.

이사를 할 때도 손 없는 날 하듯이

조상님들이 장을 담을 때도 날을 받아

정성을 다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날에 장을 못 가르는 경우에는

손 없는 날에 장 가르기를 하셔도 됩니다. 

 

 

2025년 장가르기 장 가르는 방법

 

올해 정월에 장을 담구었습니다.

누름 대나무를 구하지 못해 글라스락에

소금을 넣어 누름돌로 대신하였습니다.

 

 

메주가 소금물 밖으로 뜨지 않도록 조심하였더니

올해는 하얀 꽃가지가 생기지 않고 

간장도 검게 잘 우러났습니다. 

중간에 확인을 해보고 하얀 꽃가지가 생겼다면

망으로 걷어내고 간장물을 자주 저어주어야 합니다. 

 

 

대야에 메주와 건고추를 건져줍니다. 

고무장갑을 끼고 메주를 조물조물 주물러줍니다.

잘 뜬 메주라면 힘들이지 않고 잘 퍼지고

메주를 띄울 때 잘 뜨지 못했으면 콩이 

단단하게 붙어서 주무르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메주를 갈라보면 이렇게 하얀 곰팡이가 

있을 경우도 있고 없을 경우도 있는데

그냥 주물러 주면 됩니다. 

 

 

메주를 주무르며 항아리에 남은 간장도

조금 씩 부어주면서 약간은 찰방하게 된장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1년간의 시간동안 발코니에 두면

수분이 많이 증발하기때문입니다. 

메주를 주무르며 메주 1개당 1스푼 정도의

굵은 소금을 추가로 넣어주세요.

저는 메주 4덩어리라 4스푼정도의

굵은 소금을 추가로 더 넣어주었습니다.

 

 

 

건고추도 함께 잘 버무려주면 이렇게 됩니다. 

이제 항아리에 담아주세요.

 

 

항아리에 장을 담을 때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주어서 최대한 공기층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공기가 들어가면 맛이 덜하고 곰팡이가 생깁니다.

 

 

차곡차곡 된장을 다 담았으면

이렇게 넓은 다시마를 간장물에 적셔주세요.

 

 

그리고 된장이 보이지 않게 몇 장 겹쳐

꾹꾹 눌러줍니다. 

 

 

 

내부의 항아리 끝까지 다시마를 꾹꾹 눌러

된장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다시마가 덮이지 않은 곳은 나중에 

보기 좋게 곰팡이 자리잡게 됩니다. ^^

 

 

마무리로 다시마 위에도 굵은 소금을 

조금 흐트려놓습니다. 

 

다시마에 소금까지 뿌린 된장은 하얀 면보를

씌우고 유리뚜껑을 덮어 보관합니다.

이렇게 발코니에 1년을 숙성하면 맛있는 된장이 됩니다. 

 

간장 거르기

 

된장을 주무를 때 간장을 퍼서 쓰고

다시마 적시기까지 사용하신 간장은

쇠망에 한 번 걸러주고 마지막으로

면보에 걸러주셔야 합니다.

 

면보에 걸러야 이렇게 검고 청아한 간장이 됩니다.

 

 

면보에 거른 간장은 유리병에 담아 

바로 사용하셔도 되고 깨끗한 항아리에

다시 담아 필요할 때 퍼서 써도 됩니다.

간장을 끓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저는 끓인 간장은 효소가 죽었다고 

생각이 되어 끓이지 않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숯을 띄워 유리 뚜껑을 덮어 보관합니다. 

 

작년 된장 떠서 보관하는 방법

작년에 담은 된장은 꿀병이나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김치통에 넣어 김치냉장고에 넣어도 되지만

아무래도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유리병이

더 좋습니다. 스텐재질은 아무래도 부식의

위험이 있으니 권하지 않습니다. 

 

 

작년(2024년)에 장가르기하고 다시마로 덮어 1년간 

항아리에서 숙성시킨 된장입니다.

다시마에 소금까지 흩뿌려주어도 군데군데

곰팡이가 피는 것은 어찌할 수 없네요.

일단 다시마를 걷어줍니다. 

 

 

다시마 근처에 많이 검게된 된장은 아깝지만

버리고 황금색으로 잘 숙성된 된장은

유리병에 꾹꾹 눌러 담아줍니다.

검은 된장으로 된장을 끓여보니 

맛이 약간 쓰고 향이 좋지 않아 저는

이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유리병에도 공기층 생기지 않게 손으로 꾹꾹 눌러주고

위에 공간을 조금 두셔야 합니다. 

이 된장이 살아있는 효소라서 가득 담으면

된장물이 위로 넘치는 경우가 생기기때문입니다.

유리병에 넣은 된장은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일년 내내 드실 수 있습니다. 

 

2월 6일, 4월 7일은 말날이면서 또한 손 없는 날이기도 합니다.

2월 18일에 장 담그기 하셨으면 4월 7일

장가르기 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 입니다. 

참고하시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

 

말날에 시간이 안 되면 손 없는 날에 장가르기를 해보세요.

손 없는 날은 아래 포스팅에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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