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지 않은 현미밥 식혜 만드는 방법

2023.01.11 - [건강 육아 정보] - 달지 않은 수정과 만드는 방법 및 효능

달지 않은 수정과 만드는 방법 및 효능

 

현미밥으로 식혜 만들기

달지 않은 수정과에 이어 현미로 식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판되는 식혜는 단맛이 강하고 밥알이

부드러워 시음하기에는 좋으나 마시고

나면 입이 텁텁하고 마시고 난 후에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식혜를 좋아하지만 액상과당을 넣은

식혜는 당뇨 예방에도 좋지 않아 당을

줄인 식혜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총 8리터 (삼다수 큰 병 4개)를 만드는 재료

엿기름(250g), 면보자기, 천연당(마스코

바도 or 비정제설탕) 200ml 계량컵으로 2컵

무게로는 340g, 밥 2 공기(400g), 물 넉넉히.

전기밥솥(22인분 업소용), 대야 큰 것

면 보자기에 엿기름을 넣어줍니다. 500g

엿기름이라 반만 넣었습니다.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많이 붓고 

엿기름 주머니를 짜서 엿기름물을

만들어줍니다. 제법 진하고 탁한

색으로 물 색깔이 변하게 됩니다. 

제법 크고 많은 물이 필요하기에 큰 대야

를 사용하시거나 없는 경우 김치통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엿기름 물을 30분 정도 가라앉히면 

막걸리처럼  윗 물은 맑고 아랫물은 

탁하게 가라앉습니다. 

맑은 윗 물을 전기밥솥 내솥에 살살

부어줍니다. 

아래의 탁하고 가라앉은 물은 과감하게

버려주세요.

이 작업을 반복하여 총 8리터의 

엿기름물을 밥솥 내솥에 부어줍니다.

22인용 밥솥 내솥 거의 가득하게 채워집니다.

현미밥 2그릇을 밥솥 안에 넣고 살살

저어줍니다. 그리고 밥솥에 선을 꽂아

보온 상태로 유지하시면 됩니다.

화살표가 아래로 향하면 취사가 되기에

꼭 위로 향해있는지 [보온] 상태에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보온상태로 24시간을 유지합니다. 

24시간 보온 상태를 유지하고 다음 날

같은 시간에 뚜껑을 열어보시면

밥알이 둥둥 떠있을 것입니다. 

발효가 잘 되었습니다. 

솥에 부어 한 번 팔팔 끓여줍니다. 

보온 상태라서 강한 불에 잠시 올려

놓으면 금방 끓게 됩니다. 

 

이때 천연당이나 마스코바도 혹은

비정제설탕을 2컵 넣어줍니다. 

정제된 갈색설탕이나 백설탕보다는

비정제 설탕을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맛을 보면 단맛이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혜가 식으면 단맛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지니 괜찮습니다.

거품을 걷어내고 뚜껑을 덮고 식으면

물통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일반적인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3일

내에 드셔야 합니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2주 정도는

보관 가능하고 오래 두고 드실 경우에는

냉동고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식혜는

잘 상하는 음료이기에 바로바로

마셔야 합니다. 

 

2리터 병에 총 4병이 완성되었습니다. 

확실히 백미로 만든 식혜보다는 

진하고 황토에 가까운 색깔입니다.

가까운 사람과 나누어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음료를 좋아하고 밥알은 좋아하지

않아서 병에 담을 때 많이 담지 않았습니다.

옛날에는 이 밥알도 귀해서 서로 

먹겠다고 덤벼들었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백미로 식혜를 만들면 마실 때도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있습니다만

저희 집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첫 이유식

부터 현미로 시작하여 현미만 먹어왔기에

식혜도 현미로 만들어 마십니다. 

아이들에게 뽀로로 음료대신 현미

식혜를 마시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