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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락(볼락) 사시미칼 없이 회 뜨는 방법
볼락 낚시의 계절이 왔습니다. 볼락은 건져 올린 그 자리에서 피를 빼서 오면 회로 먹기 좋다고 하던데 다른 분들도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해서 그냥 통으로 준비했습니다. 열기들 사이에 볼락 두 마리가 자리 잡고 있네요.
- 볼락은 가시가 날카로워서 한쪽은 목장갑을 끼고 한쪽은 고무장갑을 끼고 비늘을 쳤습니다. 꼬리에서 머리 방향으로 칼날을 90도 각도로 세워 살살 치며 겨드랑이(지느러미 밑)까지 깨끗하게 비늘을 제거해 줍니다.
- 비늘이 제거되면 네 번째 사진과 같이 칼로 머리에서 뼈까지만 잘라주고 나머지는 손으로 잡아당기면 내장이 터지지 않고 분리가 되며 당겨 나옵니다.
- 내장과 머리는 매운탕 재료로 버리지 않고 따로 모셔둡니다.
- 볼락은 내장 안 쪽에 핏기가 씻길 정도만 헹구어 키친타월 두 장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 두 번째 사진과 같이 등뼈가 있는 오른쪽 부분부터 살을 발라주다가 꼬리 쪽, 배 쪽 순으로 살을 발라내고 꼬리 부분을 잡고 윗 쪽으로 힘을 주어 날려줍니다.
- 아보카도 손질하듯 볼락을 세워서 3등분 한다는 생각으로 윗 살, 뼈, 아랫 살을 발라주시면 됩니다.
- 세 번째 사진에 잘라낸 살에 보면 초록 색 점선으로 표시한 갈비뼈가 붙은 부분은 얇게 뼈를 발라냅니다.
- 발란 낸 살의 껍질은 한 쪽 끝을 잡고 살살 당기면 벗겨집니다.
- 갈비뼈를 제거하고도 첫 번째 사진에 파란색 점선이 그어진 부분에는 발라내기 힘든 뼈가 숨어 있습니다.
- 두 번째 사진과 같이 그 부분은 도려내어 탕에 넣으면 됩니다.
- 손으로 만져보고 더 이상 뼈가 느껴지지 않으신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회로 드시면 됩니다.
매운탕 끓이기
회를 맛있게 드셨다면 볼락 서더리(횟감 손질 후 남은 부위)로 매운탕까지 끓여 드신다면 완벽한 조합입니다.
횟집에서 드시던 그 맛있는 매운탕은 사실 비법이 따로 없습니다. 들어가는 생선의 종류에 따라 맛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니까요.
재료: 볼락 서더리 2마리분, 삼다수 800ml, 다시마(5cm x 5cm 정도의 크기) 1장, 무 1/3개 혹은 애호박 1개, 고춧가루 3 큰술, 마늘 1큰술, 백령도 까나리 액젓 3큰술 혹은 집간장 3큰술, 생강술 1큰술, 대파 1대
- 냄비에 생수 800ml를 붓고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다시마를 넣고 끓입니다. (저는 무 대신 애호박을 넣었습니다.)
- 물이 끓으면 볼락 서더리 2마리분과 고춧가루 3큰술, 마늘 1큰술, 백령도 까나리 액젓 3큰술(없으면 집간장 3큰술), 생강술 1큰술(없으면 생강 작은 조각 하나), 대파를 썰어 넣고 중불에 끓입니다.
- 다시 탕이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무가 익을 정도면 바로 드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마지막에 두부를 추가하여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 두부를 넣어 조금 싱겁다면 천일염을 추가하여 넣습니다.
매운탕을 끓일 때 멸치육수를 따로 낼 필요가 없습니다. 볼락 서더리와 다시마 한 장만으로 충분히 풍미가 가득하고 기름이 좌르르 뜨는 매운탕을 맛볼 수 있습니다.
낚시 생갈치 손질 방법 및 활용법과 갈치속젓 레시피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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